일상다반사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메주로 장 담그는 방법

!? 2024. 3. 10.

 

 

 

메주 띄우기

12월 정도에 메주콩을 삶아 으깨서 틀에 담아 직사각형으로 만들었어요

어느 정도 굳으면 짚에 쌓아서 처마 밑에 매달아서 메주를 띄웠습니다.

띄운다라는 말은 숙성발효 시킨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거무틔틔?하게 숙성발효된 메주

노란 곰팡이나 흰 곰팡이가 피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잘라서 안쪽도 확인 해봅니다.

 

 

 

 

메주 씻어 주기

곰팡이 핀 부분을 솔로 박박 씻어 줬습니다.

 

장 담그는 날은 정해져 있다고 하는데,  정월 말날

그날 담가야 부정을 타지 않고, 맛있는 장이 된다고 합니다.

음력 정월에 담가야 하는 이유는 계절적으로 그때 담가야 장이 쉬 상하지 않고 잘 발효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장 담글 항아리 소독

신문지를 태워서 항아리 안을 소독합니다.

 

몇 번을 해줘야 한다는데 한 번 밖에 안하신 건 안 비밀.

 

소독 후 한 번 더 닦아 줬어요.

 

 

 

 

소금물 염도 맞추기

장 담글 천일염으로 소금물을 만들어 줍니다.

장 담는 염도는 17도가 최적이라는데 정확한 염도는 알 수 없어 달걀로 확인해봅니다.

 

달걀이 100원짜리 동전크기로 뜰 때까지 염도를 맞춥니다.

 

항아리에 메주와 소금물 담기

메주를 넣고 소금물을 부어 줍니다.

 

숯과 고추 등을 띄운다. 숯은 나쁜 냄새를 제거해주고, 통고추는 살균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아무런 근거가 없는 말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주술적인 의미라고 하는데......

넣으면 그래도 좋은 거 아닌가....

 

항아리 뚜껑을 덮고 삼짓날까지 기다려줍니다. 삼짇날은 장 담그기 길일이라고 합니다.

삼짇날에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해 장은 달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된장은 항아리에 담아 숙성시킨후 6개월 이상이 지나야 가장 맛있는 된장으로 탄생된다고 합니다.

 

이상 장 담그는 방법이었습니다.

근데 요즘도 장을 잡에서 많이 담그는지 많이들 사먹고 계시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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